헬렌켈러센터, 점자명함 제작 직업훈련생 모집
헬렌켈러센터, 점자명함 제작 직업훈련생 모집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8.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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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미취업자 5명 선발…15일 접수마감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다음달 15일까지 시청각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시청각장애인이 대상이다. 훈련생으로 모두 5명을 선발한다. 다음달부터 3개월간 주 1회, 총 25시간에 걸쳐 자동·수동 점자명함기와 점자 조판을 이용하여 점자명함 제작 훈련 등을 받을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센터에서 별도의 점자 교육도 이뤄질 수 있으며, 훈련이 끝난 이후엔 전문가의 직업 평가를 거쳐 유관기관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청각장애인은 센터에 전화 접수(070-8708-9980)한 다음 방문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거주지, 장애유형, 점자활용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훈련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우석 센터장은 “시청각장애인이 다양한 사회 생활을 통해 보다 일상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목표로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점자명함 제작 훈련을 시작으로 시청각장애인의 취업 반경이 더욱 넓혀지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의 부설기관으로, 지난 7월 26일 개소해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교육, 사회활동, 가족지원을 제공 중이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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