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장애인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60대 장애인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8.30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자택 인근 건물 옥상서 추락사 추정
실종 사망한 A씨 발견 장소. ⓒ연합뉴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60대 장애인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 인근 건물 옥상에서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구 우산동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A씨가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끓겼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실종 5일 만인 28일 자택에서 600m 떨어진 건물 틈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국과수 부검을 통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봤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틈새가 약 30~50㎝가량에 불과한 매우 좁은 곳인 데다 행인이나 주민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이라며 “일단 인근 건물 계단에 남은 발자국 등을 토대로 A씨가 옥상에서 발을 헛디뎌 건물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