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뤄진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두 언론사의 보도가 불법적인 대선 개입 목적으로 왜곡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증거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가 불가피했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반면 뉴스타파와 언론단체는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뉴스타파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사무실 압수수색은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사무공간에 한정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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