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복, 2023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개최
서산장복, 2023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개최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9.2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이용자 등 200여명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서산장복 이용자들이 투호 놀이를 즐기고 있다. 투호는 항아리에 창을 누가 많이 던져 넣는 지 겨루는 민속놀이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서산시장애인복지관(서산장복)이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웃 및 가족의 화합과 한가위 명절의 뜻을 기리는 취지다. 시설 이용자들은 민속놀이를 즐기고, 유관기관도 후원에 나섰다. 

서산장복은 26일 복지관 강당에서 시설 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서산경찰발전협의회와 공동 주최했으며,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행사가 있었다.

이날 시설 이용자들은 송편빚기, 판제기치기,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등에 참여했다. 또, 과일, 떡, 갈비찜, 전 등이 점심식사로 제공돼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때문에 추석 때도 도통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는데, 올해는 코로나가 사그라들었고 복지관에서 떡도 만들고 민속놀이 체험도 하니 이제서야 한가위 같다"고 말했다.

지역 유관기관의 온정 손길도 이어졌다. 서산경찰발전협의회는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놨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도 쌀 120포를 후원했다.

이상복 서산장복 관장은 "고유의 명절 추석을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이 없는 지 늘 살피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직원들과 함께 늘 고민하며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