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제주지장협)는 2023년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제21회 전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쟁과 승부보다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장애계 내빈 및 지체장애인협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시작 전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 최우수분회로 한경분회, 우수분회로는 한림과 대정분회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분회는 50만원, 우수분회는 30만원씩 상금이 지급됐다.

경기종목은 ▲플라잉디스크 ▲볼링 ▲풍선컬링 ▲공 넣기 ▲줄다리기 등 5개다. 이 중 3개 종목을 석권한 제주지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지회는 플라잉디스크, 풍선컬링, 공 넣기 종목에서 1위였다. 나머지 볼링과 줄다리기는 서귀포지회가 우승했다.

한태만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이 대회에 참석 하신 모든 분들이 이 자리를 통해서 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화합하며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편견 없는 시각에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희망이 있는 현실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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