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자민당 파벌 '아베파' 출신 장관과 당 간부 5명을 전원 교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주요 간부가 모두 비자금 의혹에 휩싸이면서 아베파가 존속할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아사히는 복수의 정권 간부를 인용, 기시다 총리가 기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에 더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기 쓰요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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