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숙 강사 지도, 11개 과정 75명 수료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3년 장애인정보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엔 정보화교육 수강생 및 보호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각종 대회 수상자 10명에 대한 표창장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장애인 정보화교육은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2004년 처음 시작했으며, 매년 진행 중이다. 특히 각종 대회에서 수상 목적 및 자격증 취득과 장애인 취업을 위해 정보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기초·중급·고급 및 모바일 과정으로 나뉜다. 충청남도 지원으로 올해까지 9년째 전현숙 강사가 지도해 왔다. 올해만 11개 과정 75명이 수료했다. 올해도 ITQ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1·2급 자격증 27개를 취득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9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박재민(지적부문 대상), 최미진(지적부문 은상) 씨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Word Processor부문)에서 박재민(금상), 컴퓨터활용능력 유태광(금상), 최미진(은상), 워드프로세서 김영호(동상) 씨가 수상하는 등 성적을 거뒀다.
이번 장애인정보화교육 수료식은 올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박재민, 최미진, 유태광, 김영호, 정지훈, 유명균, 이희중, 김시원, 박소정, 김한별 등 10명이다.
한 수료생은 “수료식에서 관장님이 한 분, 한 분에게 수료증을 직접 수여해 주셔서 뜻깊다. 복지관에서 정보화교육을 받아 정보화 능력 및 자존감이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최미진 학생의 수상 소감을 듣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복 서산장복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장애인 정보화 격차 해소에 앞장서며 더 나아가 장애인 취업과 자립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