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자동변속기, N (?), D(?)
신호대기 중 자동변속기, N (?), D(?)
  • 양우일 객원기자
  • 승인 2024.01.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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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대기시간엔 D, 장기 신호대기 땐 N으로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감소, 연료절감 효과

자동변속기를 운전하는 운전자 여러분, 신호대기 중에 기어레버를 N 과 D 중  어디에 놓나요? 일부 운전자들은 신호대기를 할 때 P나 N에서 변경하지 않고 D(Drive)상태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다. 또, 일부는 짧은 신호대기이지만 불편하고 번거러워도 P나 N으로 변경한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은 자동변속기 기어는 기름소모와 자동차 부품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다. 기어레버는 N 과 D 중 어디에 놓는 게 좋을까?

자동변속기 기어레버(pixabay)
자동변속기 기어레버. ⓒpixabay

자동변속기 레버는 위부터 P-R-N-D로 돼 있다.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해 P(주차)-R(후진)-N(중립)-D(전진)으로 순서가 규정돼 있다. P(Parking) 엔진에 시동을 걸 때 또는 주차를 사용할 때, R(Reverse) 자동차 후진이 필요할 때, N(Neutarl) 교통체증 상황이나 일시정지 또는 이중주차할 때, D(Drive) 주행할 때 사용한다.

자동변속기 기어레버를 N에 놓으면 D에 놓을때 보다 온실가스 21∼64%, 대기오염물질 52∼66% 줄어 들고, 연료는 22∼61% 절약된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바도 있다. D(Drive)는 엔진과 구동축에 동력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고, N(Neutral)은 동력이 끊어진 공회전 상태가 되므로 연료 절약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감소된다.

자동변속기  기어 부품(pixabay)
자동변속기 기어 부품. ⓒpixabay

사실, 자동변속기 기어레버를 N 과 D 어디에 놓아도 차량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동차 부품의 사용 용도로만 볼 때 자동변속기는 정밀하고 민감한 부품이 구성돼 있어서 자동변속기 기어레버를 N과 D를 잦은 동력 전달과 단절은 부품에 충격을 주어 내구성을 저하 시킬 수 있다. 또한 변속 후에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은 자동차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짧은 대기시간에는 굳이 P 과 N으로 변속레버를 전환할 필요는 없지만 장기 신호대기나 정체시 변속기를 N(Neutral)으로 놓는 운전습관으로 바꾼다면 연료 절약으로 인해 작으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 들어 대기오염을 줄이고 지구의 기후온난화를 방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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