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경고등,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ABS 경고등,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 양우일 객원기자
  • 승인 2024.01.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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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운전 가능하고, 당장 위험은 없지만 점검필요
자가 점검 또는 정비소 방문해 이상 유무 확인해야

ABS는 자동차 타이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한 브레이크 기능이다. 눈 앞에 장애물이 있어 급제동하거나 미끄러운 도로가 있을 경우 ABS가 없을 때 타이어가 잠기면서 제동력을 잃는다. 하지만, ABS가 장착돼 있다면, 타이어 회전을 유지할 수 있어 노면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ABS시스템관련 실험(PIXABAY)
ABS시스템관련 실험. ⓒPIXABAY

그렇다면, ABS 경고등은 언제 뜰까? 또, 경고등이 들어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나?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겨울에도 눈과 비가 교차하고, 도로가 얼기와 녹기를 반복하는 지금 도로 환경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대목이다.

ABS는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치다. 자동차 ABS는 바퀴의 회전속도를 모니터 하는 ‘ABS센서‘와 브레이크 라인의 유체 압력을 제어하는 ‘ABS엑추에이터‘로 구성돼 있다.

ABS경고등은 노랑색 경고등으로 주의를 표시다. ⓒPIXABAY

자동차 시동을 켜면 점등됐다 사라지면 정상 작동이다. 눈길이나 미끄러운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으면 점등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도 정상이다. 시동을 켰을 때 ABS경고등이 사라지지 않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 경고등이 점등되거나, 눈길에서 점등과 소등이 반복되거나 하였을 경우에 ABS기능이나 부품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ABS 경고등이 들어 왔다고 해서 브레이크 자체가 효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 서행으로 운전하여 정비소를 찾거나,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에 세워 가입한 보험회사 콜센터에 전화하여 렉커차량 도움을 받아 정비소로 이송해 빠른 시간내에 진단받으면 된다.

ABS시스템관련 실험(PIXABAY)
ABS경고등이 들어오면 정비소에서 점검받아야 한다. ⓒPIXABAY

운전자들은 갑자기 경고등이 들어오면 불안해진다. 자동차 경고등 색에 따라 알려주는 메시지가 다르다. 빨강색은 위험신호다. 현재 운행을 하지 말아야 하거나 운행 불가능한 상태로 즉시 점검이나 수리받아야 한다. 노랑색은 주의신호다. 주행과는 무관하나 안전에 위험이 있을 때 켜진다. 짧은 거리는 주행 가능하나 원거리 주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빠른 시일 내 점검이 필요하다. 초록과 파랑 경고등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차량 기능을 알려준다. 

자동차 경고등은 종류가 많고, 이 중 계기판 경고등은 운전자에게 차량 문제를 알려주는 신호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 주는 것이니 빠른 시간내에 점검이 필요하다. ABS경고등은 노랑색 경고등으로 불안해 하지 말고 조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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