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팀장급의 3분의 1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인사 발령 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해 취임 초 인사는 실무를 위한 신속 인사여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따라서 이번 정기 인사가 내 취임 후 사실상 첫인사 격"이라고 밝혔다.
반면,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성명을 내고 "류 위원장의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출범에 대해 의견서를 낸 팀장 11인 중 7명이 보직을 박탈당했다"며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이번 인사의 본질은 보복 인사로, 인사권 사유화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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