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이 5일 원내 과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현행 준연동형제 유지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60여일 남은 선거 구도가 4년 전 총선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당장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4년 전 꼼수 논란을 초래했던 비례용 위성정당을 또 한 번 급조해 맞붙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국민의힘은 현행 선거제 유지에 대비해 '국민의미래'라는 당명으로 위성정당 발기인대회를 마친 상황이며, 민주당 역시 이날 이재명 대표가 '범야권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위성정당 추진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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