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히 인근 정비소서 차량 점검·수리 받아야
자동차 주행을 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핸들이 떨리거나 소음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다행이지만 문제가 지속된다면 운전자 입장에서 매우 불안하다. 특히,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떨림현상이 나타나면 운전 자체가 두려워진다.
핸들 떨림현상은 노후된 소모품이 보내는 이상신호로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원인은 휠 얼라이먼트 불량, 웜 기어 노후, 서스펜션 노후, 브레이크 디스터 로터 이상 등 크게 4가지다. 증상별 원인을 살펴보고 점검과 해결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타어어 공기압이 정상인데 핸들 떨림현상이 나타나면 휠 얼라이먼트 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 휠얼라니먼트 불량으로 인해 타이어가 편마모가 발생하면 떨림현상이 나타난다. 휠에 이상이 있을 때 고속도로 주행은 많이 위험하다. 또, 비포장도로나 평탄하지 않은 도로를 주행할 할 때 핸들 떨림현상이 나타나면 웜 기어 노후가 원인이다. 웜기어가 손상되면 핸들유격이 많아져 충격이 그대로 전달돼 조향장치 제어에 문제를 일으켜 떨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 흡수와 타이어를 노면에 접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 곳에 문제가 생기면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며 핸들 떨림현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브레이크 로터에 변형이 생기면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핸들 떨림현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앞 디스크 브레이크 변형이 있을 때 떨림현상이 발생한다.
자동차 시동을 걸었을 때 엔진 이상이 있으면 진동이 핸들로 전달된다. 이 경우, 엔진 마운트를 점검해야 한다. 고무 탄성이 약해지거나 엔진의 진동흡수 능력이 저하될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시동은 제대로 걸렸으나 자동차가 출발할 때 핸들 떨림 현상이 나타나면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이 오일 상태를 살펴야 한다.
자동차 핸들 떨림 현상은 자동차 부품의 노후와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로를 주행하다 평상 시와 다른 떨림현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자동차 정비소에서 점검과 증상에 따른 수리를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