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전국의 의과대학을 졸업해 수련을 앞둔 '신규 인턴'들은 임용을 포기하고 나섰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올해 채용한 인턴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집체교육과 수련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었으나, 대다수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3일 기준 전남대병원은 내달 인턴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101명 중 86명이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고, 조선대병원은 신입 인턴 32명 전원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