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을 부풀리는 민사재판 1심에서 패소해 6천억원대의 벌금 폭탄을 안으며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정치적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는 측근들의 증언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레티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탁금 지급 시한인 이달 25일까지 공탁금을 내지 않으면 그의 부동산 등 자산을 압류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티샤 검찰총장이 제기한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1심에서 지난달 패소함에 따라 항소심 진행을 위해 4억5천400만달러(약 6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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