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범사례 될 것”
국립재활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범사례 될 것”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2.19 14: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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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안전관리시스템
보호자 없이 입원생활 가능
국립재활원은 오늘 통합병동 개소식을 갖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국립재활원은 오늘 통합병동 개소식을 갖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은 오늘 통합병동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병동 개소식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개의 병동 46개 병상을 지정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그동안 환자 간병을 담당했던 보호자가 간병의 부담에서 벗어나 직장·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간병인 고용하는데 드는 경제적인 부담도 환자가 덜 수 있게 된다.

국립재활원의 경우 장애 중증도가 높은 입원환자 90% 이상이 장기 재활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1대1 간병을 받고 있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간호 인력을 배치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전하게 입원 생활 및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환자는 뇌졸중, 뇌손상, 척수손상 등 재활치료를 받기 위한 입원 환자로 발병 또는 수술 후 2년 이내이어야 한다. 입원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최대 90일까지 입원 가능하다.

국립재활원은 현재 1개병동의 46병상을 허가 받았으나 재활지원인력 미확보로 우선 34병상을 우선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력 확보 시 당초 계획한 46병상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설명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간병 부담 완화는 물론 빠른 사회복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립재활원이 장애인 재활의료기관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 제공에 앞서 국립재활원은 지난 6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서비스의 정책 방향 및 의료 현장의 실무진들과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간호 강병 통합서비스를 위한 간호인력 교육과 운영관련 워크숍을 진행해 정부의 운영방침 및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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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 2019-02-19 15:39:58
장애인을 위한 특별 병원..전문 병원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