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통하는 1~2cm 움직임 보조공학기기
세상과 통하는 1~2cm 움직임 보조공학기기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3.0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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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낀 작은 기계에 엄지손가락을 1~2cm 움직여 컴퓨터나 스마트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공학기기 '골무 포인터 마우스' (출처=골무트리)
손가락에 낀 작은 기계에 엄지손가락을 1~2cm 움직여 컴퓨터나 스마트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공학기기 '골무 포인터 마우스' (출처=골무트리)

지체, 뇌병변 근로자 장애인 중 상지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든지 보조공학기기 ‘골무 포인터 마우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골무트리의 ‘골무 포인터 마우스’는 손가락에 골무처럼 낀 기계에 엄지손가락을 1~2cm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마우스를 제어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작은 마우스는 그 동안 중증 사지 마비의 장애인 또는 편마비 장애인 등 장애로 인해 마우스 사용이 어려웠던 장애인에게 정보 접근을 쉽고 용이하게 만드는 기계이다.

이 기계를 사용해 사진찍기, 동영상 재생하기, 인터넷 정보 검색, 전자도서관을 사용 가능하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쉽게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좀 더 쉽고 편하게 자료 등을 접해 PC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골무 포인터 마우스가 필요한 지체, 뇌병변, 척수장애, 편마비, 뇌성마비 등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절차는 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보조기기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활용계획서 등을 작성 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제조업체인 골무트리가 장애인고용공단의 ‘2019 보조공학기기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골무트리는 사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모바일리티 포인터겸용 마우스’를 연구 개발해 2016년 11월 미래부 아이디어 우수상을 시상 받고 관련한 다수의 특허 출원 및 등록한 기업이다.

골무트리는 2018년부터 글로벌 IT시장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시스템 시장에서 사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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