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최용윤 감독 “많은 득점으로 즐겁게 농구 하겠다”
[파워인터뷰]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최용윤 감독 “많은 득점으로 즐겁게 농구 하겠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4.0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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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4월19일 개막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 노려
"수비는 필수이고 고득점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농구하겠다"
최용운 감독이 작전지시 모습 (사진 =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최용운 감독이 작전지시 모습 (사진 =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2019년 전국휠체어농구 첫 대회인 고양시장컵 제25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4월 19일 홀트일산복지타운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지난 해 고양시장컵 제24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최용운 감독을 만나봤다.

Q. 비시즌 준비는 어떻게 진행했나?

상해를 예방하면서 기초체력과 볼 컨트롤 위주로 훈련을 하였다. 그리고 어린 신인선수를 발굴하여 기존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장단점을 찾는 데 목적을 두었고, 교류전을 통해 선수 조합에 대한 답을 찾아온 것 같다.

Q.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량은 어떤가?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박상현(46, 포워드)이다. 휠스파워 주전 포워드인데, 패스와 수비 실력이 좋다. 다만 노장 이다 보니 기초체력이 떨어지는 점이 다소 아쉽다. 반면 문제규(25, 포워드)은 젊은 선수라 팀에 적응만 빨리한다면 앞으로 휠스파워를 이끌어갈 제 몫으로 보인다.

Q. 지금 가장 큰 고민거리가 있다면?

장애인체육의 환경은 정말 열악하다. 낮에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장에서 땀 흘리면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휠체어농구로 손에 굳은살이 벗겨져 핏물이 나오도록 훈련에 매진한다. 그렇다보니 직장에서 에너지를 다 쏟으면 훈련장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장애인체육의 환경이 좋아져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Q. 이번시즌 팬들이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전 국가대표 선수 윤정문(38, 포워드)이다. 현란한 드리블과 훼이크 패스가 일품이다. 시합에서 나오는 훼이크 패스는 감독인 나를 깜짝 놀라게 할 때가 있다.

Q. 대회를 임하는 각오는?

예전에는 탄탄조직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팀이었다. 올해는 수비는 필수이고 고득점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농구를 하겠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홀트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정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우승목표로 잡았다.

 

한편, 아산휠스파워 농구단 선수로 활동을 원하는 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 최용윤 감독에게 문의(041-545-7727, 7710)하면 된다.

 

문제규 선수의 슈팅 연습 모습 (사진 =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제규 선수의 슈팅 연습 모습 (사진 = 아산시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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