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18일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날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2명과 활동지원사 12명, 자원봉사자 4명이 함께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청와대의 춘추관을 지나 31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본송을 볼 수 있는 녹지원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김영임씨는 “휠체어를 타고 먼 거리를 나오는게 쉽지 않을뿐더러 청와대를 방문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해봤는데 이렇게 방문의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띄며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로 함께 참여한 김문자씨는 “일하면서 대통령이 직무를 보는 청와대에 방문하는 흔치 않은 기회에 제가 함께 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로 인해 접근성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되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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