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체험활동 실시
"탈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체험활동 실시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4.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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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25일 경주시 일대 봄나들이 다녀와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과 여기서함께센터는 25일 경주시 일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과 여기서함께센터는 25일 경주시 일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과 여기서함께센터(센터장 김정환)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25일 경주시 일대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중증발달장애인 10명과 활동지원사 및 각 기관 담당자를 포함해 23명이 함께했다.

경주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 대릉원을 둘러보며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고 경주엑스포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봄나들이에 함께한 장애인 대부분은 오랜 시간동안 사회와 단절된 삶을 보내 자신이 무엇이 필요한지 등 욕구표현에 어려움이 있다. 나들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자극을 받고장애인 당사자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이번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복지관에서는 이번 나들이와 같은 문화여가활동 지원뿐 아니라 외부 활동을하며 활동지원사와 소통함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밖에도 자립생활을 위해 식사와 기본 제공되는 간식이외의 경비는 개인이 직접 사용해 금전관리를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함께센터 김전환 센터장은 “탈시설한 중증장애인들은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어 나들이가 쉽지 않은데 복지관과 함게 진행해 탈시설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실천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관의 이문희 팀장은 “시설을 벗어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가는데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관련 지원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복지관은 앞으로도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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