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자... 동료상담가 강사 양성교육생 모집
교통사고 피해자... 동료상담가 강사 양성교육생 모집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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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장애인협회, 피해자 동료상담 및 교통사고예방 강사양성교육 실시
각계각층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 리더들 강사 참여
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 지원 교통사고예방체험교육 강사 활동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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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통안전지도사 동료상담 수료식 단체사진 ⓒ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들이 전문 상담가로 첫 걸음을 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락환, 이하 ‘협회’)는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동료상담과 교통사고예방 강사양성교육을 위해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교통안전지도사 동료상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9.1명으로 확인된다. 이는 자료가 파악된 33개국 중 5번째로 높으며 평균보다 1.6배나 높은 교통사고 사망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협회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예방 운동 차원으로 2011년부터 ‘교통안전지도사 동료상담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대응책을 안내하고 사고처리 관련 동료상담을 제공하여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협회는 교통사고 동료상담가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사를 희망하는 회원들의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사와 교통사고 피해자를 상담할 수 있는 동료상담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시킬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 맞는 교통안전지도사 동료상담 교육은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장애인 당사자 리더가 강사로 참여한다. 나사렛대학교,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손사에듀, 전문 동료상담가, 이고그램교육연구소, 순천향대학교병원 등에서 참여하여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세부교육 내용으로는 교통안전지도사의 역할과 의의, 주제별 교통사고 상담실무, 이고그램을 통한 효과적 의사소통, 교통사고 피해보상, 중도장애인의 동료상담, 대상별 교통사고예방체험교육 사례발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및 장애유형별 교육방법, 교통안전교육, 성격유형탐색과 동료상담, 감정코칭을 통한 동료상담, 알기 쉬운 교통사고, 교통사고예방체험교육 시연 및 수퍼비전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대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은 “장애인당사자가 교육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교통사고 피해당사자에게 실제적 상담과 지지가 가능한 의미있는 교육”이라며 “전문적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함으로 실질적 자립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19년 6월 10일(월)~14일(금)까지 경기도 양평군 소재 코바코 연수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5월 28일까지 홈페이지(www.gyotong.org)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gyotong@gyotong.org)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이 모두 종료된 후에는 지면평가를 실시해 응시자 중 교육규정에 따른 기준에 준해 수료증을 발급한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교통안전지도사 동료상담 자격을 취득한 장애인에게 실습훈련을 거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에서 지원하는 교통사고예방체험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2018 교통안전지도사 동료상담 교육 진행 모습 ⓒ 한국교통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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