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의 권익 지킴이로 활동합니다"
"휠체어 장애인의 권익 지킴이로 활동합니다"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5.29 1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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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29일 서울특별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 발대식 가져
150여명의 휠체어 장애인이 여의도 이룸센터에 모였다. ⓒ소셜포커스
휠체어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 「서울특별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가 출범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150여명은 29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 모여 특별한 순서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울특별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휠체어 장애인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알리고 보호하는 활동을 앞장서서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새로 출범하는 서울특별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 위원 125명을 위촉했다. 위촉 받은 위원들은 앞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고 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출범식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취지문 낭독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의 치사,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로 출범하는 서울특별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 위원장 및 권익위원 대표에게 임명장 및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 행사를 마치는 순서에서는 150여명이 한목소리로 가수 임지애 씨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및 장애해방가, 차별철폐투쟁가 등을 부르며 장애인 복지를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치사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을 지키기위한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한데 서울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 출범이 바로 그 모범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 복지에 대한 문제는 장애인이 선택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선택하고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음식점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고민없이 식당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애인이 가지 못하는 식당이나 여행지가 없도록 장애인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할텐데, 오늘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장애인이 살기좋은 세상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협회장. ⓒ소셜포커스
(왼쪽부터)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협회장. ⓒ소셜포커스
서울특별시 휠체어 장애인 권익위원회 발대식 후 단체 기념사진 ⓒ소셜포커스
서울특별시휠체어장애인권익위원회 발대식 기념사진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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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 2019-05-30 09:20:40
어제의 말씀처럼 꼭 실천하는 지장협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앙회장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일반인으로 돌아가서도 꼭 혜택을 받을수있도록 노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