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신입단원 「설레임 캠프」 개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신입단원 「설레임 캠프」 개최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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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앞두고
31일부터 6월 1일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예비음악가들의 '첫 만남'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단원. (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단원. (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뽀꼬 아 뽀꼬’ 가 단원을 선발하고 1박 2일 캠프를 개최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국립특수교육원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동안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설레임 캠프를 개최한다. 또, 10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앞두고 있는 ‘뽀꼬 아 뽀꼬’는 오케스트라가 단원을 선발해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예비음악가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이탈리아 음악용어 ‘뽀꼬 아 뽀꼬’는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여 사회와 교감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상징한다.

2010년에 시작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는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 육성의 산실로 그동안 500여명이 넘는 누적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상자를 장애청소년에서 30세 미만 청년으로 확대했다. 전문 피아노 연주자들도 쉽게 연주할 수 없다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할 피아니스트를 선발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유명 피아니스트로 심사단을 구성해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총 49명의 단원(바이올린 22명, 비올라 4명, 첼로 7명, 더블베이스 2명, 플루트 3명, 클라리넷 4명, 트럼펫 2명, 성악 3명)이 선발되었으며 피아노는 이유빈 군(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 9학년)이 선발되어 협주하기로 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0주년 음악회를 개최하는 만큼 최고의 기량과 하모니를 발휘하기 위해 10여 년간 진행해온 교육시스템도 바꿨다.

기존 2박 3일간의 여름 음악캠프 뿐만 아니라 파트별 심화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1박 2일의 캠프를 추가로 2회 진행하여 총 3번의 캠프와 합주연습 등을 통해 완성도 있는 연주를 준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이 구성된 후 처음 맞는 첫 번째 캠프는 ‘설레임’을 주제로 성공적인 공연의 첫 준비를 의미하고 두 번째 ‘어울림’ 캠프는 참가자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어우러져 사회성을 배우고 합주 위주의 연습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캠프는 ‘울림’을 주제로 단원들의 마음속 작은 울림을 모아 관객들에게 더 큰 울림을 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고자 한다.

이번 ‘설레임’ 캠프는 가족과 처음으로 참여하여 설레는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음악 교류의 시간을 많이 늘렸으며 파트별 전문 교육을 통해 세밀하게 소리를 다듬고 합주를 통해 다양한 악기에서 하모니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 함께 입소한 가족들을 위한 ‘행복을 찾아서!’, ‘추억의 명랑운동회’ 등 장애인 가족의 힐링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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