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노후소득 보장기능 강화 위한 제도 개선 필요
퇴직연금, 노후소득 보장기능 강화 위한 제도 개선 필요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6.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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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은행이자율 수준의 원리금보장상품에 집중
퇴직적립금 제도 개선 필요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한국 연금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전국능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19년 퇴직연금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0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그 중 90%이상이 은행이자율 수준의 원리금보장상품에 집중되어 있다.

원리금 보장상품에 집중된 자산운용으로 인해 수익률이 일반 예금상품보다 낮다. 또 퇴직연금 가입자도 상품에 대한 최초 운용가입 후 이를 맞게 변경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비중으로 보면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운용가입한 가입자가 전체 근로자의 90.3%이며 실적 배당상품 가입자는 9.7%다. 원리금 보장상품의 수익률은 2018년 1.01%로 최근 5년 및 10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8%, 3.22%다.

이제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방법 개선이라는 주제로 퇴직연금 제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 노·사단체, 학계와 업계 전문가 및 고용노동부가 종합토론에 참여해 제시된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 수립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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