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맨테크,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우림맨테크,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08.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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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선수단 실업팀 활성화의 신호탄 발사
장애인선수 일자리 창출효과 및 종목 저변확대 기대
우림맨테크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Ⅱ에서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진행했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우림맨테크(대표이사 신상도)가 휠체어럭비 중앙경기단체인 대한장애인럭비협회와 손잡고 27일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Ⅱ에서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번 창단은 지난 5월 서울시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의 결실로 체결됐다. 휠체어럭비 선수단은 단장 신상도 대표이사, 윤세완 감독(서울특별시휠체어럭비팀 감독)을 비롯해 강민기, 김태윤, 박기종, 박진수, 최찬광 선수로 구성됐다.

휠체어럭비는 사지의 사용이 원활하지 못한 중증장애인(경추손상장애인)을 위한 종목으로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현재 30여개 이상의 국가가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 또한 2004년부터 150여 명의 선수들이 전국 16개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한 팀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장애의 정도에 따라 스포츠등급은 0.5~3.5점으로 나뉘며, 각 팀의 스포츠등급의 총 합계가 8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경기는 실내코트에서 8분 4피리어드로 실시된다.

장애인 스포츠 중 가장 격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종목으로 꼽히는 휠체어럭비는 경기 중 휠체어를 사용한 접촉이 허용됨에 따라 공격과 수비를 위한 거친 몸싸움, 충돌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임찬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휠체어럭비 선수단을 응원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장애인럭비협회 역시 "이번 창단으로 장애인선수의 일자리 창출효과 및 종목의 저변확대, 인식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타 지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림맨테크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Ⅱ에서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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