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위한 역량강화 교육' 실시
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위한 역량강화 교육' 실시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8.2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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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8일까지 발달장애인의 자조모임 통한 자기옹호 역량강화 교육 실시
지역 내 발달장애인 10명 참여
'자조모임과 자기표현, 권리 및 자기옹호' 대한 전문교육 진행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자조모임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자기옹호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자조모임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자기옹호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의 희망달서 복지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중심 권익옹호 실천 활성화를 위한 당사자 역량강화와 시민옹호인 양성 및 옹호활동 지원사업 ‘언제나 당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했으며 자조모임과 자기표현, 권리 및 자기옹호에 대한 세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자조모임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자기옹호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 소셜포커스

교육 첫째 날 ‘자조모임과 자기표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한사랑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권현미 센터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경험을 쌓아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야한다”면서 “나를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 날 ‘나의 권리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이문희 팀장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가진 권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면서 “내가 갖고 있는 권리들이 잘 지켜질 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교육은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수진 사무국장이 ‘발달장애인의 자기옹호’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자기소개와 사진을 통한 꼴라주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했다. 권 사무국장은 “스스로를 옹호하기 위해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것을 잘 표현할 때 나를 옹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자조모임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자기옹호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 소셜포커스

이번 교육에 대해 서준기 관장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살 수 있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옹호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이끌어가는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복지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시민옹호인 양성성교육 후 발달장애인과 1:1 매칭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교육과 자조모임, 전국발달장애인연대대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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