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장협 선수단,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서 선전
인천시지장협 선수단,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서 선전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09.03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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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경쟁 부문 장년부 여자 1위·장년부 남자 2위
즐거운 화합의 에너지 속 성황리에 대회 마쳐
장년부 5km(T53, 54)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인천시지장협 회원 전미석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장년부 5km(T53, 54)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인천시지장협 회원 전미석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인천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안병옥, 이하 인천시지장협) 선수단이 9월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선전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국내 참가자 등 3,000여 명에 가까운 선수들과  각축을 벌이며 도전의 레이스를 펼쳤다.

인천시지장협 회원 선수단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여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5km 경쟁 부문에 8명, 어울림 부문에 22명이 참가했다. 이 중 5km 경쟁에서 장년부 여자 T53, 54 부문의 전미석 선수가 24분 5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장년부 남자 T53, 53 부문에서 임금천 선수가 2위(0:20:05), 정재성 선수가 3위(0:20:57), 김창종 선수가 8위(0:25:37)를 기록했다. 청년부 남자 T53, 54 부문에서는 김용택 선수가 23분 03초로 6위에 랭크하며 선전했다.

인천시지장협 안병옥 협회장은 "이번해에도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천선수단 모두가 즐거운 화합의 에너지 속에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인천광역시의 이동편의지원은 부족해 보였다"고 말했다.

안병옥 협회장은 "성남시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고속버스와 저상버스 여러 대를 지원하여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배려했다. 하지만 인천광역시는 참가선수들이 대중교통과 협회 내 지회 차량 등을 이용해 어렵게 참가했다"며 "이러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은 분명 개선돼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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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식 2019-09-05 12:13:47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