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특별한 시간 '우리가치 통합캠프' 진행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특별한 시간 '우리가치 통합캠프' 진행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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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우리가치 통합캠프' 개최
지역 장애인에 캠프 통해 '지역교류, 여가 선용, 사회참여' 기회 제공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충청북도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우리가치 통합캠프’에 참여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지난 5일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충청북도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우리가치 통합캠프’에 참여하여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에게 지역교류, 여가 선용,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통합캠프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북협회에서 주최하였으며, 충청북도 남부권인 영동군,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4개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 16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일대일로 짝을 이뤄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숲속에서 이뤄지는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충청북도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우리가치 통합캠프’에 참여했다. ⓒ 소셜포커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OO 씨는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박OO 씨는 “평소 집에서 나올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자연에 나와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면서 “레크리에이션, 보물찾기를 하며 친해진 자원봉사자와 앞으로도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낼 예정”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병규 관장은 “캠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자립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영동군 송호리에서 진행된 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뤘으며, 올해 통합캠프에는 40명(장애인 20명, 비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충청북도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우리가치 통합캠프’에 참여했다. ⓒ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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