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일자리창출공모전, 시각장애인 강사 한국어교육 서비스 '대상'
장애인일자리창출공모전, 시각장애인 강사 한국어교육 서비스 '대상'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09.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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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장애인일자리창출공모사업 결선 성황리에 마쳐
대상 3천만원·우수상 2천만원 사업실현금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혁신적 사회모델 발굴로 주목
'제2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최종 결선이 지난 9월26일 열렸다. ⓒ따뜻한동행
'제2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최종 결선이 지난 9월26일 열렸다. ⓒ따뜻한동행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9월26일 열린 '제2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 결선에서 시각장애인 강사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안한 '한끗'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서는 대학생 동아리(봄그늘, 한끗), 사회적 협동조합(파파스윌), 장애인직업재활시설(동안복지재단), 소셜벤처(비컴프랜즈) 등 최종 5개 팀이 행사에 참여한 100여 명의 청중평가단에게 새로운 직무를 소개했다.

전문 심사위원과 청충평가단이 함께 심사를 통해 최종 2팀을 선발했으며, 시각장애인 한국어 강사의 모바일 한국어 교육 서비스 '한글러'를 제안한 '한끗' 팀이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우수상은 블라인드 환경에서 공감에 기반한 시각장애인의 힐링 대화 서비스 '마음보듬사'를 선보인 '봄그늘' 팀에게 돌아갔다. 

'제2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끗' 팀. ⓒ따뜻한동행
'제2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끗' 팀. ⓒ따뜻한동행

따뜻한동행은 대상팀과 우수상팀에 총 5,000만원의 상금과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모전 수상 팀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해당 서비스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www.walktogether.or.kr)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첨단보조기구,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국제개발 협력 등을 지원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시각장애인의 힐링 대화 서비스 '마음보듬사'를 선보인 우수상 '봄그늘' 팀. ⓒ따뜻한동행
시각장애인의 힐링 대화 서비스 '마음보듬사'를 선보인 우수상 '봄그늘' 팀. ⓒ따뜻한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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