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이 지난 3일 순천 버드내공원 야외무대에서 ‘2018년 제9회 행복한문화예술축제 One하는세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천KYC 2018년 청소년 어울마당과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및 여성장애인물품판매,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 성매매캠페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밴드 ‘OPENSPACE’,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라인댄스 팀 ‘수퍼우먼’, 난타 팀 ‘사랑샘’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 수어 동아리 ‘손끝하나’, 인애원 밤벨 팀 ‘예그리나’, 순천이수중학교 청소년댄스 팀 ‘딸기우유’ 등 다양한 팀이 참여해 장애인 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비장애인팀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한나 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필요성을 지역주민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살맛나는 복지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문화예술축제 One하는 세상!’은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뒤, 올해 9회 째를 맞이하며 전라남도 지역 최초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장애인단체의 문화공연 뿐만 아니라 순천KYC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고 있으며, 지역주민과의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