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위한 관광안내 표준디자인 개정 토론회 개최한다
장애인 등 위한 관광안내 표준디자인 개정 토론회 개최한다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10.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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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10월 29일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
문체부 가이드라인, 안내표지판 접근성 문제 등 집중 점검
장총련이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포괄한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장총련이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포괄한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김광환, 이하 장총련)가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포괄한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장총련은 10월 29일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기수민 국회의원과 함께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포괄한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09년 7월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문체부는관광객이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획득하고 전국적으로 통합된 관광안내표지판 구축으로 문화관광의 편리한 이정표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에는 제작부터 설치까지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다. 관광지에는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관광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그러나 이 가이드라인에는 장애인 등 관광약자에 대한 고려사항으로 '노약자, 장애인의 이용을 고려하여 계단이나 경사로 등에 설치하지 않는 원칙'만 규정되어 있을 뿐이다. 관광지에서 관광약자의 안내표지판 접근성이 담보되지 않고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또 문체부는 2015년부터 무장애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조성을 국정과제로 계획했지만, 이동제한의 제거를 목적으로 시행될뿐 관광지를 즐기고 누리기 위한 구성요소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관광지에서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겪는 정보 차별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안내·해설·유도·명칭 표지판 등의 한계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해외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광표지관련정책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에서 관광약자의 정보접근성향상에 효율적으로 부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장총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열린관광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요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포괄한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관광정보센터 허갑중 소장,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가 발제를 맡는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정영만 센터장, 사회적 기업 두리함께 이보교 이사, 울산발전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김민주 전문위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재활연구소 이승일 부장, 관련부처 관계자가 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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