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장협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대상 포함 6명 수상"
제주지장협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대상 포함 6명 수상"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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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개최된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참여
대상 포함해 우수상, 가작, 입선 등 총 6명 수상의 기쁨 누려
지난 23일 진행된 장애인문화예술의 산실 ‘제32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의 수상자들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이하 제주지장협)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문화예술의 산실 ‘제32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에서 총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주관하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지난 1988년 제1회 대회 개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장애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왔다.

이번 예술제는 6월부터 8월까지 서양화, 일러스트, 한국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등 6개 부문에 걸쳐 사전 공모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에 제주지장협에서는 서예 25점, 일러스트 1점, 서양화 8점을 출품작으로 제출하여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된 대상에 서예 김춘엽(79),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에 일러스트 강예림(18), 서양화 조현성(17)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 이 외에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이 주어지는 부문별 가작에 2명, 입선에 1명이 선정되어 총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장애인문화예술의 산실 ‘제32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에서 수상한 제주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 소셜포커스

이날 서예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춘엽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평소에 생각하고 느꼈던 감정을 글로 적어서 서예 부문에 참가했는데, 시상식에 참가하여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상을 대리 수상한 조현성 씨의 아버지는 시상식에서 “예술제의 수상이 아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면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들이 자신감을 갖고 예술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장협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작품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운동장 내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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