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예예술단 "비장애인과 함께한 춤마신대회, '특별상' 탔어요!"
나예예술단 "비장애인과 함께한 춤마신대회, '특별상' 탔어요!"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12.0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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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 춤마신대회 특별상 수상
벼농사 주제로 창작 한국무용 공연
장애인-비장애인 하나된 대회, '화합의 장' 펼쳐져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 이하 달구벌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달구벌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은 지난달 30일 오전 영천시에서 주최한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축제 개막식인 영천대마 춤마신대회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열린 영천대마 춤마신대회에서 대구, 포항, 경주 등 인근 지역 내 유명댄스 7팀의 댄스 경연이 펼쳐졌다.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 7명은 벼농사를 주제로 창작 한국무용을 공연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김순곤 국장, 박소영 담당자, 자원봉사자 박은주 씨, 강정환 강사 등 현장을 찾은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은 특별상과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대회 참가자의 부모 김OO 씨는 "지금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대회에만 주로 출전했는데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대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말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에 더 많이 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예예술단 담당자 박소영 씨는 "앞으로도 우리 친구들이 많은 대회에 출전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춤마신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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