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2019 IWBF AOZ 챔피언십대회 준우승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이후 20년 만에 내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획득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이후 20년 만에 내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획득
[소셜포커스 이유리 기자] = 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팀의 힘찬 경기 장면을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도 관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지난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이후 20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IWBF AOZ 챔피언십대회는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지역 마지막 쿼터 대회로 11월 27일~12월 7일 11일 간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 이란, 일본, 한국 등 14개국이 출전했으며 패럴림픽 출전권을 두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조별 순위결정전에서 호주, 이란 등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일본, 중국, 태국을 연달아 완파하며 조 4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최종 관문인 8강 경기에서 태국을 67:41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상위 4개 나라에 주어지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이후 다시 패럴림픽 무대에서 한국 휠체어농구팀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의 기세를 몰아 일본과의 준결승전도 69:61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호주에 석패하며 준우승으로 아쉽게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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