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해외연수 통해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그리다"
한국장애인재단 "해외연수 통해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그리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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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룸센터에서 지난 7월 해외연수 결과 보고하는 자리 가져
해외 커뮤니티케어 사례 공유 및 국내 적용 방안 모색
지난 7월 독일과 프랑스에서 진행된 해외연수에 참여한 한국장애인재단과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한국장애인재단(이하 재단)은 16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9년 국외연수 결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지난 7월 독일과 프랑스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해외 커뮤니티케어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형 장애인 커뮤니티케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는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박세영 사무총장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혜미 교수 ▲정책연구소 이음의 송영신 연구원 등이 세부 주제별 발표를 맡았다.

한국장애인재단은 16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9년 국외연수 결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소셜포커스

특히 ‘독일과 프랑스의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 제도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해외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특성과 시사점, 국내 도입방안 등에 대한 발제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현재 정부의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남구청 최영광 팀장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경철 국장 ▲SRC보듬터 이승민 원장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상철 교수 등의 현장의 목소리가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태섭 회장은 “결과보고회를 통해 장애인 분야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의 연계방법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모든 장애인은 시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결과보고회를 통해 나눈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한국형 장애인분야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장애인 정책 분야 선진 사례 도입 및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국외연수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지원기획팀(02-6399-6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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