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총 16개 기관에 나가 맞춤형 교육 실시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참지마요 프로젝트 제2기 교육봉사단’(이하 봉사단)이 17일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2기 봉사단은 교육 봉사 대상 기관을 확대해달라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요청을 반영하여 기존 봉사단 인원에서 30명을 추가하여 총 80명의 교육봉사단을 모집했다. 또 봉사 진행기관도 기존 10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늘렸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봉사단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교육봉사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접어든다. 10명으로 구성된 8개 팀이 각 기관에 파견되어 발달장애인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발간된 질병증상표현 쉬운글 도서 ‘참지마요’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일대일 독서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봉사단 창단식에서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은 “참지마요 프로제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소통에 대한 표현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봉사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발달장애인들과 대학생 교육 봉사단 모두에게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장애를 겪는 아동들이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대표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질병증상 표현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를 발간하여 전국 특수학교 및 병원 등에 기부했으며, 발달장애인이 의사·약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제작해 올 하반기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