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차려먹기,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집밥 차려먹기,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 박소윤 기자
  • 승인 2020.02.0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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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성재가장애인 위한 '남자의 식탁' 개강
요리·음식문화 체험하며 추억 쌓아…"직접 만드니 더 맛있어"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남성 재가장애인 식생활 자립 프로그램 '남자의 식탁'은 운영한다. ⓒ소셜포커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남성 재가장애인 식생활 자립 프로그램 '남자의 식탁'은 운영한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선하, 이하 김천장복)이 남성 재가장애인을 위해 '남자의 식탁' 개강식을 가졌다.

'남자의 식탁'은 남성 재가장애인의 식생활 자립 및 사회성 향승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4일 김천장복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남성 재가장애인 12명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 및 일정 안내, 자기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요리에 앞서 건강검진과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남성 재가장애인 식생활 자립 프로그램 '남자의 식탁'은 운영한다. ⓒ소셜포커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남성 재가장애인 식생활 자립 프로그램 '남자의 식탁'은 운영한다. ⓒ소셜포커스

'남자의 식탁'은 1, 2차 참여자가 멘토가 돼 신규 참여자와 함께 요리, 음식문화 체험 등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최OO 씨는 "요리는 번거롭고 힘들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함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거웠다. 직접 만든 요리라 더 맛있다"며 "집에서도 꼭 시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하 관장은 "음식 레시피뿐 아니라 즐거운 추억까지 나누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남자의 식탁'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된다.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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