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장애인고용’ 활성화 최선
호주 정부 ‘장애인고용’ 활성화 최선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1.1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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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서비스 제도 마련
호주장애인고용서비스(DES) 관계자가 고용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 DES)

현재 호주에서는 장애인에게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근로자로서 한 기업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장애인기업(Australian Disability Enterprises, ADEs)’이 600여개에 달한다.

호주 정부는 이 같은 ADEs의 고용효과로 2만명에 이르는 장애인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ADEs에 고용된 장애인근로자들은 비장애인근로자와 똑같은 근무조건을 적용받고 있다는 것이다.

ADEs의 업종은 인쇄 및 포장, 디자인, 제조, 세탁, 조경 등 매우 다양하다. 단순업무부터 체계적인 작업을 요구하는 일까지 모든 장애인근로자들이 배치돼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ADEs의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의 장애인고용서비스(Disability Employment Services, DES)가 제도적 틀로 잘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DES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 모델은 ▲일시적이거나 경증인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장애인관리서비스’ ▲반영구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구직을 지원하는 ‘고용지원서비스’로 각각 분류돼 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 '장애인고용에 일조한 기업·단체'에 지원할 정부보조금 호주달러 1천만달러(약 81억원)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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