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손 끝으로 지역 소식 읽는다"
동대문구 "손 끝으로 지역 소식 읽는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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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점자 소식지 발간
매월 40면 분량 250부 제작될 예정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읽고 있는 임주성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의 모습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읽고 있는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구 지회장의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동대문구)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이달부터 동대문구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식지가 점자판으로도 발행된다.

동대문구 소식지는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생활정보를 담아 매달 주민들에게 무료로 발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시각장애가 있는 주민들도 볼 수 있도록 구청소식이나 복지 서비스, 건강 정보에 대한 다양한 생활정보를 수록하여, 매월 1회 40면 분량의 점자 소식지가 250부씩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처음 발행된 ‘동대문구 소식지 점자판’을 받아본 시각장애인 최상민 씨는 “매월 발행되는 동대문구 소식지를 가족들이 읽어보고 유용한 정보를 따로 알려주곤 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소식지를 점자로 읽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구청 담당자는 “지역 주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소식지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점자 소식지 발행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구정 정보를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월 발행되는 동대문구 점자 소식지는 주민센터 및 지역 복지시설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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