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유형 고려한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
다음달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낡고 열악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따뜻한 드림하우스로 새롭게 바꿔드립니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열악하고 노후된 장애인 복지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주는 ‘2020 공간복지 지원사업 드림 하우스’를 다음달 24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드림하우스’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소규모 장애인 복지기관을 무장애 환경으로 새롭게 바꿔주는 사업이다.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대상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요소나 건강에 해로운 실내 환경오염 요소, 물리적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안전성 ▲편의성 ▲IOT기기 ▲위생환경 ▲에너지효율 ▲안전인프라 ▲공간활용 등 구체적 기준에 따라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장애인의 편리한 일상생활 구축과 자립을 지원한다.
올해 ‘드림하우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연합모금을 통해 3억4천5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에는 글로벌 프리콘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에이치모터스, 친환경 페인트 선도업체인 삼화페인트공업㈜의 후원도 이뤄진다.
장애인 복지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시설신고증 등의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이메일(jooec@walktogether.or.kr)로 신청 가능하며, 건축 전문가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층 심사를 거쳐, 4월 말 최종 선정된다.
‘드림하우스’ 사업에 대해 김종훈 이사장은 “공간의 변화는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준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장애인 복지기관의 환경개선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드림하우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3월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의 참가를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http://walktogether.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