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올스톱 된 장애인에게 "따뜻한 온기 나누고파"
'코로나19'로 올스톱 된 장애인에게 "따뜻한 온기 나누고파"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0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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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쿠루-이랜드그룹 중증장애인, 장애아동 전기료 1천만원 기부
지난 2017년 사회공헌 협력 체결 후, 지속적 후원 이어가
㈜쿠루와 이랜드그룹은 4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200KW에 해당하는 약 1천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에 기부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쿠루와 이랜드그룹은 4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200KW에 해당하는 약 1천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지부장 박흥재)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이나 장애아동 등의 취약가정에 1년치 전기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에너지 수요관리회사인 ㈜쿠루는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2017년 사회공헌 협력을 체결하고,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내 취약계층의 전기료로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흥재 경기지부장은 “코로나19의 확진자 급증으로 복지관 등 시설마저 휴관되며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은 물론 생계지원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쿠루와 이랜드그룹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쿠루 김태영 대표는 “전기료 기부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필요한 곳에 에너지 나눔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생존의 위협에 놓인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영양제, 홍삼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식료품과 생필품을 담은 '힘내요 키트’를 제작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1천가구를 우선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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