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서 전해온 가슴 따뜻한 희망 나눔 메시지"
"칠곡에서 전해온 가슴 따뜻한 희망 나눔 메시지"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3.0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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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장협 칠곡군지회, 중증장애인 300가구에 생필품 나눔
여성장애인활동가 정리수납 1급 자격증 따고 취업위한 비상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에서 지체·중증장애인 300여가구에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소셜포커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에서 지체·중증장애인 300여가구에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칠곡군지회는 지난 1월달 열린 ‘2020 희망나눔 후원행사’를 통해 지체장애인과 중증장애인 300여 가구에 라면, 떡국 등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지회의 후원자 성금과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익금으로 진행됐으며 뚜레박 봉사회와 석적읍 적십자 봉사단체의 따뜻한 손길도 더해졌다.

칠곡군지회 윤명옥 지회장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행사가 해가 갈수록 많은 정성이 모이고 있어 감사하다”며 “장애인이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지회의 희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여성장애인활동가들이 2018년 정리수납 2급 자격증 취득하고 작년에 정리수납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하면서 경제 자립과 취업을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정리·수납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서 그간 배운 정리 수납 기술을 선보였다. 여성장애인활동가 C씨는 “힘은 들었지만 정돈된 방을 보고 표정이 밝아진 장애인을 보면서 제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보람차고 기뻐요”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은 칠곡군지회 여성장애인활동가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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