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무원-시설 1:1마크로 코로나19 막는다
전남, 공무원-시설 1:1마크로 코로나19 막는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3.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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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공무원이 매일 1회 이상 시설 점검
장애인시설 67개소 포함 총 578개소 대상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소셜포커스 (제공=전남도청)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전라남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한다.

‘1:1 간부공무원 전담제’는 집단 생활시설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자 시군 팀장급 이상 공무원이 직접 시설을 점검하는 제도다. 담당공무원이 매일 1회 이상 담당 시설을 점검하여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시설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비롯한 장애인복지시설 67개소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양로․요양 등 노인복지시설 326개소, 요양병원 88개소, 양육시설 등 아동복지시설 62개소, 노숙인․청소년․여성 시설 35개소로 총 도내 578개소 집단생활시설이 점검 대상에 해당한다.

전담공무원은 공휴일에도 담당한 시설을 매일 점검한다. 그 결과는 담당부서에 보고하고, 주요한 사항은 전남도 사회복지시설을 총괄하는 사회복지과에 보고해야 한다.

점검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손세정제․마스크․체온계 비치, 방명록 작성, 1일 2회 체온 체크, 발열환자 발생, 감염증 이상 유무, 격리 장소 확보, 특이사항 발생 여부 등이다.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집단생활시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전체 입소자가 감염될 우려가 커서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1: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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