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말이음센터, 청각ㆍ언어장애인위해 코로나19 수어 상담 확대
손말이음센터, 청각ㆍ언어장애인위해 코로나19 수어 상담 확대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3.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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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이나 107번 영상통화로 24시간 문의ㆍ상담 가능
©손말이음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손말이음센터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앞으로는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이 코로나19 상담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2일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NIA가 운영하는 손말이음센터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의 통신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계사가 수어나 문자로 의사소통을 중계하는 기관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손말이음센터 모바일앱’을 통해 문자ㆍ영상으로 수어 중계를 요청하거나 또는 107번 손말이음센터로 영상통화를 걸어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번)와 보건복지부 수어상담센터(129번)에 문의ㆍ상담할 수 있다.

통신중계서비스(www.relaycall.or.kr)와 네이트온중계서비스(www.nateonrelay.nate.com)홈페이지를 통해서도 24시간 문자ㆍ영상 수어 중계를 요청할 수 있다. 보건소ㆍ병원ㆍ약국 등 전화번호가 있는 기관이면 어디든 손말이음센터를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NIA에서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 위해 9시부터 18시까지 수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KCDC 질병관리본부’채널에서 1:1로 문자 상담을 제공하고 보건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www.129.go.kr)와 129 영상수화상담 앱에서도 영상ㆍ채팅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손말이음센터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센터 내 방역도 확대했다. 동일 공간에 근무하는 중계사 안전을 위해 중계사 간 충분한 간격을 확보하고 근무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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