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문체부,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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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2차 시범사업 포스터. ⓒ 소셜포커스(제공_문화체육관광부)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비스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문체부는 지난해 1차 시범사업보다 이용대상과 기간을 대폭 늘려 이용의 편의를 넓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초 생활보장 수급 가구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만 12세부터 49세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권을 매달 8만원씩 8개월간 지원하여 공공 및 민간체육시설 등에서 다양한 스포츠 강좌를 직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2차 시범사업 희망자를 오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누리집을 통한 비대면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오는 27일부터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가맹시설 추가 모집도 시작한다. 지난해 운영된 1차 시범사업에서 가까운 이용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민간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모집에 들어갈 방침이다.

문체부 장애인체육과 용필성 과장은 “장애인들이 비용 걱정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범사업 규모와 대상을 늘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신청자 선정이 완료되는 5월부터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세에 따라 실제 이용권 사용 시작일이 연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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