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각ㆍ언어장애인 '코로나19' 정보제공 눈길
경기도, 청각ㆍ언어장애인 '코로나19' 정보제공 눈길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1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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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콜센터 '문자서비스, 모바일앱, 영상전화 서비스' 제공
주야간 교대 근무로 24시간 '신속하게' 운영
경기농아방송, 수어를 통해 코로나19 및 기타 생활정보 제공
주야간 교대근무로 24시간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경기도 '수어콜센터'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경기도)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나 국가 재난상황에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청각, 언어장애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도 기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홈페이지, 휴대폰 문자, 모바일 앱, 영상전화기를 통해 청각, 언어 장애인과 수화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수어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50회 이상 의심 증상이나 마스크 구입, 병원 문의 등에 대한 수어상담을 24시간 지원함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어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농아방송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경기도)

이와 함께 ‘수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기농아방송’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농아방송은 농사회뉴스, 주간수어뉴스, 주간이슈, 생활정보, 지역정보 등 연간 100여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경기도농아인협회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박노극 과장은 “수어콜센터 10명의 중계사가 주야간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수어통역을 제공함으로서 야간 긴급상황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 많은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수어콜센터는 의사소통원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rs.or.kr)를 통해 이용가능하며, 경기농아방송은 경기도농아인협회 홈페이지 및 경기농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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