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복지관, 안부 편지ㆍ반찬 3종 세트 가정에 전달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휴관조치로 인해 시설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재가장애인 가정 39곳에 밑반찬을 배달했다.
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내린 ‘단체시설 휴관 명령’에 따라 약 1달간 휴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기간도 연장되면서 시설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시설 이용인들의 끼니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복지관은 이용인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업체와 함께 밑반찬을 준비했다. 마련된 3가지 반찬은 서준기 관장의 편지와 함께 각 가정에 배달됐다.
편지에는 “임시휴관으로 인해 식사를 부실히 하실까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이용인께서도 힘내시고 복지관에서 건강하게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반찬을 받은 한 이용인은 “힘드신데 배달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코로나 때문에 얼굴 보고 인사 못 드려 죄송하다”면서 전화로 복지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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