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각장애인 유권자에 총선 당일 촉각수어 통역 지원
4월 8일까지 접수…이메일.전화 신청
4월 8일까지 접수…이메일.전화 신청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시청각장애인 지원센터 헬렌켈러센터(이하 센터)가 장애인 유권자를 위해 나선다. 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총선 당일 촉각수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투표 절차 설명 ▲투표장 내 동선 안내 ▲투표 용지 설명(후보자 이름과 위치) ▲기표용구 사용방법 안내 ▲투표보조용구 신청 등 촉각수어 통역인이 요청한 시간에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역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8일까지 센터 이메일(ymhong@miral.org) 또는 전화(070-8708-9651)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맹전농(全盲全聾) 시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센터 홍유미 팀장은 “촉각만이 유일한 소통수단인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투표편의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총선 당일 투표소를 찾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보고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향후 공약집 통역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앙선관위에도 진정을 넣어 시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참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이후 입법운동과 인식개선캠페인 등 시청각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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