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하고 무지무지한 즐거움을 선사한 체육대회
어마하고 무지무지한 즐거움을 선사한 체육대회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8.1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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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애인복지관, 제13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 성공적인 마무리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는 지난 16일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제13회 아산시장애청소년대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는 지난 16일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제13회 아산시장애청소년대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는 지난 16일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제13회 아산시장애청소년대회를 열었다.

‘어마하고 무지무지한 즐거움’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관하며 한국교직원공제회, 아산시기초푸드뱅크, 남산촌장골, 큰사랑빵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아산지역의 ▲온양용화고 ▲온양고 ▲설화고 ▲온양여고 ▲배방고 ▲아산전자기계고 ▲아산테크노중 ▲온양용화중 ▲온양신정중 ▲음봉중 ▲온양여중 ▲설화중 ▲영인중 ▲아산배방중 ▲탕정중 총 15개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 자원봉사자 등 약 250명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희망과 나눔 두 팀으로 나뉘어 ▲판뒤집기, ▲2인3각, ▲다함께 손잡고 ▲어둠속의 외침 ▲단체농구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온양고등학교 홍석호 학생은 “장애물 계주 경기 도중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보람이 있다”며 “고등학생으로서 마지막 참가인데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수상하게 되어 행복하고 오늘의 뜨거운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호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명하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장애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청소년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15개 학교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애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규 부시장은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이창호 관장님 이하 복지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 대회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체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체육대회가 장애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참여하여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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