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장애인이용시설 130곳 방역소독하고 중증장애인에 마스크 10만장 지원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가 중증장애인의 공공마스크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KF94마스크 10만장을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마스크를 보급하는 한편 장애인이용시설에 방역 소독도 진행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면서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장애인 가정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장애인시설 방역 소독 130곳과 식약처 인증 KF94마스크 10만장이다. 자체적으로 방역 소독이 어려운 소규모 장애인이용시설과 공공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마스크 지급은 장총련 회원단체들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장총련은 "재난이 닥쳤을 때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그 피해와 고통이 훨씬 가혹하다. 이번 코로나19를 교훈 삼아 재난정보의 전달,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 공급, 장애인과 가족의 돌봄 공백 해결, 장애학생에 대한 온라인 수업 참여 방안 등 보다 세심하고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어 우리 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희망하고, 이번 방역지원사업을 통해 고통 받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