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 열려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 열려
  • 김정훈 부장
  • 승인 2018.11.2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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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여성근로자 매년 증가
"열악한 노동환경 조속히 개선…"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이 열렸다. 김정훈 기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이 열렸다. 김정훈 기자

건설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정춘숙 의원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건설 산업현장에서 여성노동자로 직면해 있는 현실의 문제와 건설현장 곳곳에서 여성들이 노동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인식시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건설업의 임시 및 일용근로자 수는 60만3천411명으로 이 중 여성 근로자 수가 5만7천583명을 띄며 9.5%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건설업의 여성 임시 및 일용근로자 수는 2만7천895명 이였다.

이날 송옥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계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단순작업에 배치되고 인격적 무시와 성희롱, 최저임금액보다 낮은 보수를 수령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과 만연해 있는 남성 중심적 구조 등으로 여성노동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바탕으로 여성노동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와 고민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지난 7월부터 건설현장 내 여성노동자 사진을 접수받고 지난 10일 전국노동자 대회를 맞아 서울시의원회관 앞에서 사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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